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만 하면 평생직업의 지름길

입력 2015-01-13 17:32


공인중개사시험은 총 6과목 200문제 중에서 각 과목 과락 40점에 해당함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공인중개사시험과목은 1차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의 두과목으로서 총 80문항이 출제되며 공인중개사 2차시험 과목은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 부동산 공법으로 도합 4과목 총 120문제가 출제된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원서 접수인원은 매년 약 15만명 내외이며 이중 약 20%가 합격을 하고 있다. 2015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관행상 평균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실시된다.

전국의 공인중개사학원에서는 공인중개사시험을 위하여 각 학원의 실정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학원의 평균 커리큘럼은 6월말까지 교과서로 공부하며 7~8월이 문제풀이 기간, 9~10월이 실전모의고사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공인중개사 과정의 동영상강좌를 촬영하여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네이버에 ‘공인모’라는 카페가 등장하여 화제다. 이 카페는 ‘공인중개사 인강 추천받고 모인 사람들 카페’라는 타이틀로 1년간의 공인중개사 전과정을 무료로 오픈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은 현실에서 인기 종목인 공인중개사 인강을 무료로 오픈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의아심을 품을 법도 한데 하루 수백명이상의 회원들이 가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십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학습자로서는 공인중개사 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 회원가입하면서 가슴이 설렜다”는 회원을 비롯해 “카페지기의 마인드에 감사를 표한다”는 회원까지 회원들의 사연은 구구절절하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카페 공인모를 검색하면 무료로 공인중개사 전과정 강좌를 들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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