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관, 토토가 언급… 사회부 기자가 왜?

입력 2015-01-13 15:29


팽목항을 지키던 JTBC 사회부 김관 기자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무도 토토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다.

그는 지난 12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김 기자는 진도에 머무를 당시 '비정상회담'을 즐겨 봤다고 입을 열었다. 그를 본 G12은 "잘생겼다"며 환호를 보냈다.

성시경은 "사회부, 정치부 기자가 술을 제일 잘 마신다고 하는데 사실이냐, 주량이 얼마냐"고 질문을 건넸다. 김 기자는 "소주 반병에서 한 병 정도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성시경이 "현재 싱글이시냐"고 묻자 김 기자는 "확실히 싱글"이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 김 기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도 토토가로 인해 예상되는 파장 가운데 하나, 많은 직장 상사들은 이번 달 회식 코스로 노래방을 택할 것이고, 90년대에 갓 태어났을 신입사원들은 이런 사태를 대재앙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래도 난 그 재앙을 지지한다. 늙긴 늙었나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토가. 예능을 보며 고맙기는 또 처음이지 싶다. 고교시절 친구들이랑 노래방 1시간 끊고는 사장님한테 구걸해서 10분씩 추가해서 결국 2시간 채우곤 했다. 중간고사 끝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일탈이었다. 왜 매번 엔딩 떼창은 '말달리자'였는지 원"이라는 말을 남겼다.

비정상회담 김관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김관, 그립다 그때가""비정상회담 김관, 나도 지지!""비정상회담 김관, 노래방 가고싶네""비정상회담 김관, 나도 늙었나봐" "비정상회담 김관, 토토가 세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