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핑클, 성유리·이효리·이진·옥주현 '눈물 바다'..."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

입력 2015-01-13 17:24


힐링캠프 핑클 / 성유리·이효리·이진·옥주현

힐링캠프 핑클, 성유리·이효리·이진·옥주현 '눈물 바다'..."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는 MC 성유리의 힐링친구로 옥주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이진 씨와 효리씨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물었다.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효리 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며 “뒤에서 성유리에게 이진 씨가 귓속말로 내 이야기하는 것 같아 화가나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 서로 펑펑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라고 고백했었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옥주현 은 “이진과 성유리는 어떤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우리 숙소와 가장 가까운 교회를 섭외하는 게 제일 첫 번째 일이었다”며 “나와 효리 언니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갈까 어디 가서 놀까 하는 게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성유리는 이효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아까 언니하고 전화 끊고 오열했어 내가 좀 그렇잖아"라고 말했고, 이효리 또한 "나도 아까 유리랑 통화하고 나서 울컥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옥주현 은 "다들 서로 우연히 만나면 나한테 연락을 한다"며 "효리 언니는 미리 연락만 줬더라도 왔을 거라고 말하더라 언니가 못와서 슬프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 는 "내가 리더로서 먼저 연락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힐링캠프에 우리 네 명을 한 번 불러달라"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성유리 는 "멤버들이 나때문에 굉장히 피곤했을 것 같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안 놀았나 후회 된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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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