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 김민종, “화면 속 여성과 가상데이트 몰입도 높아” 폭소

입력 2015-01-13 14:27


‘나홀로 연애중’ 김민종이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

JTBC ‘나홀로 연애중’으로 본격 예능 MC 신고식을 치르게 된 김민종은 첫 녹화에서 “남녀간 로맨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당연히 예쁜 여자 출연자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스튜디오에 남자들만 우글거려 당혹스러웠다”며 “결국 여자 출연자는 VCR 화면 속에만 존재하더라. 프로그램 타이틀에 ‘연애중’과 함께 ‘나홀로’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게 실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막상 경험해보니 VCR 속 여성과의 가상데이트가 예상보다 즐거웠다. 놀라울 정도로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굉장히 새롭고 재미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첫 녹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박수를 받았다.

김민종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 자격으로 ‘나홀로 연애중’의 MC가 됐다. 앞서 김민종은 MBC '사남일녀' 에서 순수한 '허당총각'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등 많지는 않지만 예능 출연 경험도 있다. 하지만 스튜디오형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 이에, 올해 데뷔 27년차 베테랑 김민종이 보여줄 색다른 면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JTBC 개국멤버로 합류한 후 ‘님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 등 내놓는 프로그램마다 히트 퍼레이드를 이어간 성치경 PD의 신작이다. MBC 재직 당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생연분’ 등 연애 관련 예능프로그램의 기획 및 연출자로 나섰던만큼 신작의 흥행여부에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도 현장 연출 및 책임프로듀서 역할을 맡는다.

VCR속 여성과의 가상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나홀로연애중'은 2012년 방송돼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을 리부트했다. '상상연애대전'의 장점을 살리되 퀴즈 뿐 아니라 토크쇼를 접목해 다양한 재미를 준다. 김민종을 비롯해 전현무, 성시경, 크로스진의 멤버 신이 MC로 합류했으며 1월 중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