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 근황, 후배가수 작사가로 활동 '원조 엄친딸'

입력 2015-01-13 14:08
가수 양파 근황, 후배가수 작사가로 활동 '원조 엄친딸'

가수 양파의 근황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19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파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2위에 선정됐다. 양파는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솔로 여가수로서 이례적으로 단 세 장의 앨범으로 157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파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수능시험장에서 위경련으로 쓰러져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이후 양파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 후 가수 활동을 이어가다 1999년 3집 '미싱 유'를 끝으로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가요계 활동을 중단한 채 버클리음대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했다.

2001년에는 전 매니저였던 이모부와 계약 분쟁을 빚었다. 긴 분쟁 끝에 2005년 승소했고, 2007년에 6집 '사랑 그게 뭔데'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현재는 에프엑스, 티아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의 앨범에 작사가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각종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진=tvN '명단공개 2015'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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