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2014년 창업지원기업의 이력과 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창업을 지원받은 기업 6천200여개의 생존율과 매출액, 종사자수 등을 분석한 것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선정된 창업지원기업은 연평균 8천700여개(기업 당 연평균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평균 고용증가율은 8.0%로 중소기업(0.8%)의 10배, 대기업(2.3%)의 3.5배였습니다.
창업생존율은 1년차 91.1%, 3년차 67.0%, 5년차 52.7%로 우리나라 전체 창업기업과 비교해 창업생존율이 약 1.8배 높았습니다.
매출액은 연평균 6천344억원(기업 당 연평균 3억원)으로 평균 매출증가율이 중소기업(5.6%)과 대기업(5.0%)보다 높은 8.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익성도 연평균 90억2천만원(기업 당 연평균 4천6백만원)으로 순이익증가율이 중소기업(13.8%), 대기업(-31.6%)보다 높은 271.0%를 나타냈습니다.
그 밖에 산업재산권 등록은 연평균 2천343건(기업 당 2.6건), 산업재산권 출원은 연평균 2천536건(기업당 2.5건) 이었습니다.
부채비율은 135.7%로 중소기업(168.3%)보다는 낮고 대기업(133.5%)과는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창업 관련 인프라가 늘었고 동시에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이 시작되면서 창업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그 결과 창업기업을 통한 일자리나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