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핑클 불화설, 옥주현 해명 "성향이 달랐을 뿐…"

입력 2015-01-13 12:23


원조 걸그룹 핑클의 불화설이 언급되면서 과거 이효리의 결혼식에 나머지 핑클 멤버 모두가 불참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힐링캠프에 출연한 옥주현과 MC 성유리가 과거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이진씨와 효리씨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소문이 있다"며 옥주현에게 질문했다. 이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옥주현은 "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이진과 성유리는 어떤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우리 숙소와 가장 가까운 교회를 섭외하는 게 제일 첫 번째 일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핑클 불화설을 해명한 옥주현은 "나와 효리 언니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갈까 어디 가서 놀까 하는 게 달랐다"며 듣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성유리는 "멤버들이 굉장히 피곤했을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안 놀았나 후회된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1998년 데뷔한 핑클은 가요계의 요정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핑클의 리더 이효리는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지난 2013년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지만, 결혼식에는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 모두 스케줄 및 개인적 이유로 모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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