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핑클, 이효리 “면목 없다”... 토토가 불참 입 열다

입력 2015-01-13 12:06


걸그룹 ‘핑클’멤버 이효리가 방송에서 리더로서의 면목 없음을 말하며 토토가 불참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신년특집에서 성유리는 함께 활동했던 멤버 옥주현을 초대하고,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날 성유리는 이효리에게 “제동 오빠랑 통화했다길래 언니 번호를 물어봤다. 빨리 여기로 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도에 있는 이효리는 신년회에 오지 못했다.

이효리는 “미안해서 내가 전화를 못했다. 내가 너무 애들에게 무심했구나 생각이 들더라. 아쉽다”라며 “내가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데 면목이 없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후 성유리는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김제동은 다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성유리가 울었다고 알렸다. 이효리는 “왜 우냐”고 성유리를 달랬고, 성유리는 “내가 원래 주책이잖아.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도 “나도 그랬는데. 왜 이래, 우리는”이라고 말해 모두를 짠하게 했다.

이효리는 옥주현에게 “왜 우는거야. 도대체”라고 말한 후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미안해했다.

또한, 이효리는“이번에‘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에 못 나가서 아쉬웠는데, 이번 ‘힐링캠프’에도 못 갔다.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효리는 “지난번에 ‘매직아이’에서 너(성유리)랑 진이(이진)한테 전화하는 게 있었는데 둘 다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그러니까. 난 그것도 방송으로 봤어, 언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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