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10개월째 사상 최고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 말 현재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738조2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5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월 688조1천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10개월 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4조9천억 원 증가하면서 늘어난 가계대출의 6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