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봉국과 이경이 사고를 당했다.
1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7회에서는 딸 새봄이를 차에 태우고도 불륜을 서슴지 않는 이경(박탐희 분)과 봉국(윤희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국은 파트너가 이경에서 다른 여자배우로 바뀌었단 소식을 듣게 되었다. 봉국은 “최이경씨도 알아? 최이경씨랑 이야기 할래”라고 했지만 한도(서범석 분)는 “파트너 바꾸자는 거 최이경 생각이야”라고 말해주었다.
봉국은 이경에게 전화해 따졌지만 이경은 “여러모로 생각해서 한 결정이니까 내말대로 해”라며 단호했다.
봉국은 “공연은 공연이고 천벌은 천벌이지 왜 자꾸 복잡하게 생각해요”라며 이경의 마음을 되돌려놓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봉국의 새로운 파트너가 왔다. 봉국의 새로운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 대본에는 메모지가 가득 붙어 있었고 그 내용에는 봉국의 특징이 적혀 있었다.
반박자 늦게 들어가는 게 특징이라든지, 미세한 떨림이 있다든지 하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에 봉국은 감동했고 이경을 찾기 위해 연습실을 나섰다.
봉국은 이경에게 전화해 “당신이 이수진한테 준 대본 봤어요. 최이경. 너무 보고 싶어서 숨이 안 쉬어진다. 보고 싶어 죽을 거 같아. 죽을 때까지 기다릴 거야. 죽어서도 기다릴 거야”
봉국의 고백에 이경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이경은 결국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봉국을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은 새봄이를 태운 차에서 밀애를 나누었고 그러다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