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920선 붕괴…현대차그룹 '희비'

입력 2015-01-13 09:53
코스피가 외국인 대량 매도에 장초반 1920선을을 내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9.68 0.5% 1911.2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천190억 원, 기관이 781억 원으로 대량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천275억 원 매수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04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6% 넘게 하락한 강운데, 통신,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0.6~0.8%의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운송장비는 3.2% 강세이고, 건설, 종이목재 등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그룹을 제외하면 대체로 장초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장 직후 하한가로 떨어졌지만, 현대차, 기아차는 1~3%, 현대모비스는 10% 급등해 자동차 3인방이 동반 강세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38%, SK하이닉스, 포스코, SK텔레콤 등은 1% 이상,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2~3% 가량 하락했습니다.

대형주와 달리 코스닥 시장은 연일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72포인트, 0.13% 오른 575.48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면서 4개월 만에 580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이 소폭 올랐고,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니스 등은 약세입니다.

한평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20원 오른 1,083.6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