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성유리의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옥주현은 성유리와 이진은 자기와 이효리와는 많이 달랐다며 여행을 가도 교회를 먼저 찾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성유리는 3mc들이 속속 도착하는 신년의 밤 자리에서 이효리에게 섭외 전화를 했을 때 왜 울었냐는 질문을 들었다.
성유리는 너무 오랜만에 한 통화라 그런 것 같았다 말했고, 옥주현은 “그러니까 평소에 좀 하지 그랬어요” 라며 꼬집었다.
성유리는 “이렇게 전화 한 번 하면 될 것을 그게 그렇게 어려워서..” 라며 아쉬워했고, 옥주현은 그렇지 않아도 이효리에게서 문자가 왔더라 전했다.
옥주현은 이효리의 문자만 보고도 마음이 찡하더라 전했고, 성유리는 회사 입사 동기고 친하게 프로젝트를 했는데 뿔뿔이 흩어지면서 사는 게 바빠 소원해진 것 같다 말했다.
옥주현은 “그런 친구가 한 명은 콩을 키우고” 라며 문득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한스러워하는 듯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그럴 수 있다며 그러다가 오랜만에 전화를 하면 진작할 걸 후회하는 거라 덧붙여 말했다.
이경규는 성유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까 혹시 불화설이 있는 것 아닌지 물었다.
성유리는 주변에서 다 이렇게 물어본다면서 이효리에게 전화를 하면 상황을 무마하려 전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선뜻 전화기를 들지 못했던 그때의 상황을 전했다.
성유리는 다음에 전화 해야 겠다 생각하며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섭외 전화를 할 때 전화 한 통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동안 안 했는지 모르겠다며 감회에 젖은 듯 했다.
이경규는 놓치지 않고 항간에는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는 루머가 있다며 몰아세웠고, 옥주현은 너무 어릴 때 이야기라며 웃어 넘겼다.
성유리는 이효리에게 정말 오랜만에 몇 년 만에 통화하는 거라 말했고, 옥주현은 그 이후 모두 자기에게 문자가 온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옥주현이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며 멋쩍어했고, 옥주현은 여행을 가도 이진과 성유리는 꼭 교회를 먼저 찾았다며 서로의 다른 점을 짚었고, 성유리는 그때 왜 안 놀았나 모르겠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