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MC들이 다 비정상, 제작진에게 법정대응할 예정" 폭소

입력 2015-01-13 02:15
▲ 김관 기자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쳐

‘비정상회담’에 한국대표로 출연한 김관 기자가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사교육 열풍’에 대한 주제로 JTBC 사회부 김관 기자가 한국 비정상 대표로 출연해 토론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관 기자는 “JTBC 보도국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관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진도에서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 때 가끔씩 숙소에서 밤 시간대의 외로움을 달래줬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하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김관 기자는 ‘비정상회담’ 자신의 자리에 앉자마자 기자 본능을 발휘했다. 그 모습을 본 전현무는 “앉자마자 펜이랑 수첩 꺼냈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관 기자가 '비정상회담' 멤버들의 스킨십에 관한 질문에 당황하자 'MC 전현무는 '뉴스룸' 손석희 앵커를 흉내 내며 김관 기자에게 즉석 리포팅을 요구했다.

이에 김관 기자는 "지금 JTBC 빌딩 지하 2층에 나와 있다. 현재 각국 비정상대표들이 정자세로 앉아있고 더욱 비정상인 세 명의 한국인 MC들이 그 앞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관 기자는 "지금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출연에 의문이 든다"며 "이 시간 이후 제작진에게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재치있게 리포팅을 마무리해 웃음을 불러왔다.

한편 1983년생인 김관 기자는 배우처럼 수려한 외모와 기자다운 시원한 입담으로 이날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의 리포팅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완전 웃겼어",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재치있네",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세월호 그 기자?",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 배우해도 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