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해숙, "욕 한 번하고, 실컷 울고 끝내 버려라" 한채아 이별 위로

입력 2015-01-12 21:56


1월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를 위로하는 오달수(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수(김해숙)는 아침 일찍 조깅하고 들어오는 송도원(한채아)를 보고 “아침부터 힘이 남아도니까 별 걸 다하고 다닌다.”라며 꾸짖어졌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아줌마는 손도 불편한데 왜 나와서 이러고 있냐. 이 기회에 늦잠도 자고 쉬시지.”라고 물었고, 오달수(김해숙)는 “시간은 돈 아니냐. 너도 장사하려면 새겨들어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많이 먹는 게 아니고 남보다 조금 자는 게 돈 버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너도 용쓴다. 젊다고 가슴에 멍이 안 진다냐.?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해라. 세상에 의지할 건 그 사람뿐이라고 정들고 나면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원망할거다. 그 정도에서 끝낸 걸 다행이라고 여겨”라며 송도원(한채아)을 위로했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아줌만 혼자 사시면서 그런 마음을 어떻게 아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오말수(김해숙)는 “드라마 보면 다 그렇지 않냐”라며 얼버무렸고, “너도 그냥 욕이나 시원하게 하고 실컷 울고 끝내라. 그리고 너는 같이 울어주고 욕해주는 아버지가 있지 않냐”라며 송도원(한채아)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