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질소 가스 누출 "6명 사상자 발생"

입력 2015-01-12 19:54


파주 LG디스플레이

오늘(12일) 오후 12시 50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이모(34)씨 등 2명이 사망한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과정 중에 질소가스로 인해 질식사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사고 직후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신고한 뒤 자체 안전관리팀을 소집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인접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3명 등 모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와 중상자는 모두 협력사 직원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늘 입장자료를 통해 "오후 12시 43분에 8세대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사망자 발생 사항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LG디스플레이측은 "사망한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들의 빠른 회복에도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 LG디스플레이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주 LG디스플레이, 연초부터 안좋은 소식뿐이네" "파주 LG디스플레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