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세번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신원호 PD의 전작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는 복고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서인국, 정은지, 유연석, 정우, 고아라, 손호준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됐다.
또한, 아이돌 출신을 과감히 기용하면서도 연기력 논란 한 번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12일 한 매체는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1988이 오는 7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tvN 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라며 보도를 적극 부인했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제작 준비 중에 나섰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1988을 제작 가시화라고 부를 단계는 아니며,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 매체는 tvN 드라마 관계자로부터 "지난해부터 언급된 것처럼 2002년과 1988년 등 많은 시기를 두고 고민했지만 1988로 가닥을 잡고 제작 준비 중이다"라며 "방송 시기는 현재 방영 중인 '하트 투 하트' 다음 다음 다음쯤으로 오는 7월을 바라보고 있다"는 대답을 들은 바 있다고 전했다.
1988년에는 장국영·주윤발·왕조현 등 중국과 홍콩 영화의 부흥,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김완선·이선희·변진섭 등 화려한 가수들의 등장, 1988년 '대학가요제' 우승자 故 신해철, 세계인의 대축제 서울올림픽 등 다양한 소재가 많아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제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1988, 나오면 짱일듯" "응답하라 1988, 궁금해 벌써부터" "응답하라 1988, 주인공은 누굴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6일 오전 '응답하라 1994'에서 미술과 소품을 담당을 맡았던 서명혜 미술감독과 엑소가 만나 작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1988 출연에 대해 엑소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엑소의 멤버 디오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