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1월 2일부터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6일 역대 최고치의 일간 예약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 1~9일 누적으로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 한 수치입니다.
특히 예약인원의 38%가 모바일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연초부터 항공예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유류할증료 인하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1월 1일 발권 분부터 변경된 금액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지역에 따라 기존 대비 최대 37%까지 인하됐습니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상무는 "유류할증료는 실제 유가하락 추이보다 한두 달 늦게 운임에 반영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예약이 연초에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며 "올해도 66일의 공휴일이 있고 설날 등 황금연휴 기간이 있어서 조기 예약을 서두르는 여행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