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첫날, 1천190톤·1천만원 미만 거래

입력 2015-01-12 15:56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행된 첫날 거래량은 1천만원에 조금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배출권(종목명 KAU15)은 7천860원으로 시작해 약 10% 가까이 오른 8천640원(고가)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배출권 가격인 6.7유로(약 8천625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첫날 거래량은 1천190톤으로, 거래대금 97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기업들이 배출권이 남을지 부족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첫날 거래량은 적은 수치일 수 있으나, 거래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약 1년간 기업들이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 점검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 정도가 돼야 거래량에 대해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기업이 할당받은 배출권 가운데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로, 거래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