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제작 확정 아냐… '논의 방안 중 하나'

입력 2015-01-12 14:25
수정 2015-01-13 08:52
'응답하라 1988' 제작 확정 아냐… '논의 방안 중 하나'

'응답하라 1988'의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원호 PD의 신작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이번에는 1988년이 배경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신원호 PD가 2002년과 1988년 등 많은 시기를 두고 고민한 끝에 1988년을 배경으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며, "방송 시기는 올해 7월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tvN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를 통해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라며, "아직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며 이같은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1988을 제작 가시화라고 부를 단계는 아니며,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제작 논의 중인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인 1988년에는 장국영·주윤발·왕조현 등 중국과 홍콩 영화의 부흥,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김완선·이선희·변진섭 등 화려한 가수들의 등장, 1988년 '대학가요제' 우승자 故 신해철, 세계인의 대축제 서울올림픽 등 다양한 소재가 많아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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