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 출연진 공개 ‘김지영·박하선·이지애·엠버 등 합류’

입력 2015-01-12 11:12
수정 2015-01-12 11:17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도전하는 8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MBC는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출연한다며 8인의 라인업을 밝혔다.

이에, 최고참인 탤런트 김지영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아이돌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터. 특히, 여군특집 1편이 큰 화제몰이에 성공하며 2편의 출연진에 많은 시선이 쏠려 있던 가운데, 제작진이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 중 심사숙고하여 출연진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2의 경쟁률은 무려 수십 대 1에 달했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고 한다.

지난해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를 통해 ‘아침 연속극계의 시청률 여왕’이란 별명과 함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김지영은 대선배이자 맏언니인 만큼, 제작진은 김지영을 향해“이번 여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언니이자 유일한 엄마인 김지영이 다른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끌어올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의 합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 그동안 단아한 이미지로만 알려졌던 이지애는,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어 여군으로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또한, 자유로운 영혼의 개그우먼 안영미는 톡톡 튀는 유행어 제조기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강예원은 이른바 ‘3단 볼륨’의 명품 몸매와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이다희 역시 슈퍼모델 출신다운 황금비율 몸매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순함의 대명사 박하선까지 합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이라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윤보미는 지난 2012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시스타의 보라를 꺾고 50미터 허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괴력 소녀 윤보미가 군(軍)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걸그룹 f(x)의 엠버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이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는 전언. 제작진은 엠버 캐스팅에 대해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 급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40대의 중견배우부터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그리고 가냘픈 미녀들과 엉뚱 소녀들까지 8인의 미녀 군단이 보여줄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2’는 오는 1월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