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청혼한 사실 까맣게 잊었다 ‘이 허당남을 어쩌나’

입력 2015-01-12 10:12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김상경 커플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드디어 반지 프러포즈에 성공하는 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 프러포즈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태주가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할 것임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주는 지난 방송에서 순봉씨(유동근 분)의 체력테스트로 콩자루 21개를 짊어졌던 것에 이어 어제 방송에서는 술버릇 테스트를 받았다. 예비사위에게 어떤 주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순봉씨는 물잔 가득히 소주를 따랐고, 주는 술을 다 받아 마신 태주는 완전히 취한 채 “어떻게 첫 인사 온 예비사위한테 콩자루를 나르라고 시킬 수가 있냐구요”라며 귀엽게 항의했다. 그런 태주에게 순봉씨는 그래야 오랫동안 자신을 기억하지 않겠냐며 강심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둘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후, 만취한 채로 강심을 다시 찾아 간 태주는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반지 프러포즈를 했고 강심은 감동하며 이를 받아들여 몰래 지켜보던 순봉씨와 가족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태주는 자신이 청혼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며 반지를 잃어버린 줄 알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강심은 반지 낀 손을 보며 행복해했다.

자신의 프러포즈를 전혀 기억하지 못 하는 태주와 행복해하는 강심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음 주 예고에서는 태주가 강심에게 사과하고 순봉씨는 결혼을 전면 재검토 한다는 모습을 보여 다음 전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