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소윤이 사망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1회에서는 결국 죽음으로 끝을 맞이하는 소윤(정찬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임(박선영 분)은 소윤이가 있다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정임의 목소리를 들은 소윤이 눈을 떠 “엄마”를 불렀다.
기적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결국 소윤은 숨을 거두고야 말았고 정임과 무영(박준혁 분) 등 가족들은 오열했다.
정임과 가족들은 소윤의 빈소를 마련하지 않고 수목장으로 장례식을 치렀다.
이후 정임은 소윤이 또래의 여학생들을 보며 장소윤으로 착각하는 등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윤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혜빈(고은비 분) 역시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혜빈은 명애(박정수 분)에게 “그 애가 죽었대”라고 전하며 넋을 잃은 표정이었다. 혜빈은 “병원으로 옮기면 금방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단 말이야”라며 떨었다.
명애는 “일을 어떡하니. 민주(이윤정 분)이 알면…”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기 손녀만을 걱정했다.
혜빈은 “민주가 알면 절대 안 돼. 걔가 죽은 거 알면 충격 받을 거야”라며 걱정, “민주한테 말하면 안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