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태웅, 최강 허당 아빠 탄생 '기저귀 물고 웅얼웅얼' 폭소

입력 2015-01-12 09:26
'슈퍼맨' 엄태웅, 최강 허당 아빠 탄생 '기저귀 물고 웅얼웅얼' 폭소

아빠 엄태웅의 반전 허당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코너별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무려 2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0.6%P상승한 수치이며, 일요 예능 전체 코너별 1위로 전체 코너 중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무적의 슈퍼맨 파워를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배우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딸 엄지온이 엄마 없는 첫 48시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태웅은 카리스마 엄태웅이 아닌 '허당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엄태웅은 지온과 진돗개 새봄을 데리고 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곧 엄태웅에게는 고난이 펼쳐졌다. 바로 지온이의 기저귀에 심상치 않은 신호가 온 것. 엄태웅은 지온을 데리고 부리나케 화장실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협소한 사이즈의 화장실이었다. 게다가 기저귀 교환대가 없어 엄태웅은 어쩔 수 없이 쪼그려 앉아 지온이의 기저귀 갈기에 착수했다. 엄태웅을 무릎에 지온을 앉혀놓고 기저귀를 입에 문채 기저귀를 갈기 위해 낑낑댔다. 엄태웅은 기저귀를 갈다가도 행여 지온이 추울까 지온의 맨발을 만져보는 등 멘탈 붕괴에 빠졌고, '엄포스'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엄태웅의 기저귀 포스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