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0% 감소한 19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7% 줄어든 30억원에 불과하겠지만 최악의 국면은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내수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와 연구개발 투자확대 탓"이라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인해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1% 줄어든 115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3분기 영업익(12억원)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바닥은 지났다"며 "특히 외형 성장과 경상개발비 감소가 나타나는 올해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