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정말 이 따위로.."

입력 2015-01-12 08:33
정승연,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정말 이 따위로.."



정승연 판사가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정승연 판사는 송일국의 부인이자, 삼둥이의 엄마로 알려진 인물이다. 시어머니는 김을동 국회의원이다.

송일국이 김을동 국회의원의 인턴에게 자신의 매니저 일을 보게 했다는 말이 나오면서부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국회의원 인턴의 월급은 세금으로 충당한다. 이에 김을동 국회의원이 송일국 매니저의 일을 인턴에게 추가로 시켰다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이 기사화되고 정승연 판사는 화가 난 상태로 글을 올렸고, 임윤선 변호사가 캡쳐해서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당시 정승연 판사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면서 "문제 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님(김을동 의원)의 인턴이었다. 당시 남편이 드라마 촬영 중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 두었다. 사무실 업무를 봐줄 사람이 급했다"고 상황 설명을 했다.



정승연 판사는 "공무원이면 겸직금지가 문제가 돼 국회에 문의했다"면서 "이 친구는 인턴이라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 받고 스케줄 정리 등 임시 아르바이트를 시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비는 당연히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는 게 주된 업무였다"면서 "출퇴근은 종전대로 국회로 했다. 결국 한두 달 만에 인턴을 그만두게 하고 남편 송일국의 매니저로 정식 고용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승연 판사는 "이것이 매니저를 보좌관으로 등록했다고 할 수 있는 건가"고 분통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승연 판사의 글이 퍼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자 임윤선 변호사가 해명했다.

임윤선 변호사는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유포에 화가 나 있던 차에, 언니의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고 글을 캡쳐한 이유를 밝혔다.

임윤선 변호사는 "공유가 안 되기에 언니의 글만 캡처해서 올렸다"면서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윤선 변호사는 "그때는 언니도 저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면서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윤선 변호사는 "허위사실로 이 집 식구 전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쟁점을 바꿔 '말투가 왜 저리 싸가지 없느냐' '4대 보험 따위라니 권위적이다' 등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알바에게 4대 보험 따위 대 줄 이유 없다'라고 싸가지 없이 외치는 갑질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면서 "참고로 말씀드리면 언니는 제가 아는 한 가장 원리원칙에 철저한 판사다.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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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