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블락 YG 태양
미국 팝가수 데릭 블락이 태양의 '눈 코 입' 멜로디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눈,코,입' 음원을 무단 사용한 데릭 블락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튜브, 아이튠즈에 공급된 데릭 블락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으며 또 그 밖의 해외 음원 서비스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즈,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했다. 팬들은 "이 곡이 태양의 '눈,코,입'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러자 데릭블락은 "4년 전 내가 만들었지만 도난당한 노래"라고 역주장했다.
데릭블락 발언에 논란은 더욱 확산되자 그는 "작사는 내가 했고, 노래는 태양의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데릭블락은 최근 또 다시 입장을 번복하였고, YG 측에 무단 사용을 시인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릭 블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눈코입 음원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 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YG에 전했다.
YG 측은 "데릭블락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음원 무단사용에 대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데릭블락이 활동경력이 거의 없는 아마추어에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의 경력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데릭블락이 아이튠스나 유튜브에 음원을 올린 것은 맞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무명가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릭블락이 태양의 곡을 무단도용 해 만든 ‘Change me’의 완성도가 매우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SNS상에서는 데릭블락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강경대응 예고가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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