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이종원, 오현경에 대한 진심 드러내 ‘질투 폭발’

입력 2015-01-11 23:44


‘전설의 마녀’ 월한(이종원 분)이 풍금(오현경 분)과 상가 사장과의 사이를 질투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4회 방송분에서는 고시원 앞에서 상가 사장과 풍금이 데이트 하는 걸 지켜보는 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금은 고시원 앞에서 “오늘 즐거웠어요. 남은 빵 처리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근사한 저녁까지 사주시고. 사장님은 정말 좋은 분 같아요”라고 말했고 사장은 “칭찬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풍금 씨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칭찬을 들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네요”라고 했다.

이어 “백화점 갔다가 풍금 씨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하나 샀다”며 명품 진주 목걸이를 건넸고 월한은 차 뒤에서 이를 지켜보며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선물을 해? 저 인간 대놓고 수작부리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사장은 “그 목걸이 제가 걸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눈을 감고 풍금의 머리 향기를 맡았다.

월한은 “세상 무서운 줄도 모르고 넙죽넙죽 받으면 어쩌겠다는 거야”라며 풍금을 걱정하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저런 늑대새끼!”라고 소리를 질렀다.

당황한 사장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월한은 “신성한 고시원 앞에서 이게 무슨 추잡스러운 짓이야”라며 풍금을 나무랐다.

풍금은 “서로 싱글인데 문제될 거 없지. 누구처럼 속이 텅텅 빈 것보다 바람직하다”며 월한을 자극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