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딸 백화점에 항의 "진상모녀 소문에 책임져라"

입력 2015-01-11 19:44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위 '갑질'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백화점 모녀 사건을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VIP모녀'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이날 백화점 모녀는 백화점의 고객센터를 찾아 인터넷에 퍼진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 책임을 지라고 항의했다.

백화점 모녀는 "왜 돈을 쓰고 우리가 욕을 먹어야 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경우를 당해야 하냐"라고 소리쳤다. 백화점 모녀 중 어머니는 바닥을 뒹굴며 오열하기도 했다.

딸은 "진상모녀라니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 당일 600~700만원을 쓰고 왔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싶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백화점 모녀 사건'을 목격한 한 목격자는 딸과 함께 온 중년여성이 주차요원들에게 고함을 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며 "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방송에는 CCTV에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주차요원들과 백화점 모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던졌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모범 경영 사례로 유한양행이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우리가 더 황당해"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마녀사냥이라니..."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회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