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태양의 눈코입 뮤직 비디오 (사진=YG)
"저작권 허락 받아야"… 데릭 블락 눈코입 무단 도용 인정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팝가수 데릭 블락이 태양의 '눈 코 입' 멜로디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눈,코,입' 음원을 무단 사용한 데릭 블락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튜브, 아이튠즈에 공급된 데릭 블락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 또 그 밖의 해외 음원 서비스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즈,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했다. 팬들은 "이 곡이 태양의 '눈,코,입'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러자 데릭블락은 "4년 전 내가 만들었지만 도난당한 노래"라고 주장했다.
데릭블락 발언에 논란은 더욱 확산됐고 그는 "작사는 내가 했고, 노래는 태양의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결국, 데릭블락은 최근 또 다시 입장을 번복, YG 측에 무단 사용을 시인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릭 블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눈코입 음원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 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YG에 전했다.
YG 측은 "데릭블락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음원 무단사용에 대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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