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 주현미의 ‘잠깐만’을 재해석한 무대로 2승을 거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하 불후의 명곡) 에서는 ‘한국인의 희로애락 - 작곡가 김영광’ 특집으로 꾸려져 이현, 적우, 정동하, 마마무, 홍경민, 김경호, 손승연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첫 출연한 마마무는 데뷔 6개월의 신인. 마마무는 “TV로만 보던 것들인데 모든게 다 신기하다.”며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마마무의 색깔이 담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무대에 오른 마마무는 처음부터 멤버들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목소리로 시선을 모았다. 이내 분위기가 바뀌며 멤버들의 목소리는 화음을 만들어냈고, 댄스와 랩을 더해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매력을 뽐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본 대기실의 반응도 뜨거웠다. MC 문희준은 “에일리가 네명 있는 것 같다.”며 “여자 울랄라 세션이다.”라고 칭찬했고, 홍경민도 “마마무가 이길 것 같다.”며 첫 승을 예언했다.
기대에 보답하듯 마마무는 411표로 정동하를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이에 마마무는 믿기지 않는 결과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마마무의 1승을 예언했던 홍경민과의 대결에서도 1승을 거둬 첫출연에 2연승을 이뤄냈다. 2015년 슈퍼루키의 등장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호가 자신의 매니저와 댄스선생님이었던 안혜상의 결혼에 대한 비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