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레옹 포스터 표절 논란..."일일이 대응할 가치 없다"

입력 2015-01-10 18:43


스파이 포스터 표절 논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공개된 KBS2 금요드라마 공식 포스터가 2013년 4월 디렉터스컷으로 재개봉 당시 공개된 영화 '레옹'의 포스터와 유사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먼저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이 등장하는 첫 번째 포스터는 인물들의 구도부터 폰트, 전체적인 색감까지 '레옹'의 포스터와 비슷하다. 시멘트벽을 등진 채 총을 겨눈 인물들의 포즈와 폰트의 배치와 질감, 흑백의 색감까지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총을 들고 상대를 겨누는 배우들의 자세 또한 흡사하다.

이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10일 한 매체에 '레옹' 포스터와 유사한 디자인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일일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9일 처음 전파를 탄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배우 배종옥, 유오성, 김재중등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줄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평균 8%대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 레옹,거의 똑같은데?""스파이 레옹,대박..""스파이 레옹,비슷한듯 아닌듯""스파이 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