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의 왕지혜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나운서 '교채연'역으로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치밀한 계략을 서슴지 않는 악녀본색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폭넓은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가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 왕지혜는 레드 컬러 니트에 블랙 코트를 매칭시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보이고 있으며, 드라마 속 악녀의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 회 대본을 가리키거나 양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고 있으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이날 그녀는 촬영 틈틈이 상대 배우,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에 아쉬움을 달랬으며, 그 동안의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왕지혜는 “미녀의 탄생 ‘교채연’으로 사는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밤낮없이 수고한 우리 ‘미녀의 탄생’ 스태프 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덕분에 좋은 환경 가운데서 촬영할 수 있었다. 또한 빡빡한 스케줄 가운데서도 항상 환한 얼굴로 현장을 밝혀준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벌써 헤어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정말 수고 많았고, 함께여서 즐거웠다”며 함께 동고동락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교채연과 '미녀의 탄생'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시청자 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힘을 얻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왕지혜를 비롯해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