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진화 더딘 상태...'10층에서 주민 뛰어내리기도'

입력 2015-01-10 11:10


의정부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큰 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됐다.

현재 소방차 7~8대와 소방 헬기까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 있는 주민들 제보에 따르면 불이 나자 5~6명의 사람들이 위층에서 뛰어내렸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 옥상에는 현재 10명가량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피스텔 뒤쪽으로 경원선 지하철이 이어져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때문에 진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의정부 화재,어떡해""의정부 화재,빨리 진압해야할텐데""의정부 화재,인명 피해 없기를""의정부 화재,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