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바비킴 술 마시면 최악?...'술버릇 들어보니'

입력 2015-01-09 22:15


바비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7일 바비킴은 오후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만간 재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료 연예인들이 밝힌 바비킴의 과거 술버릇이 다시금 화제다.

바비킴은 과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치 곤란한 술버릇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선배 가수 임재범에게 말실수한 사연을 전했다.

바비킴은 "임재범이 집으로 초대해서 둘이 술자리를 했다.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술이 들어가니 자신감이 넘쳤다"면서 "블루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제가 (임재범에게) '형이 블루스에 대해 뭘 알아’라고 얘기해버렸다. 그 순간 난 죽었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료가수 윤도현도 바비킴의 술버릇을 언급했다.

윤도현은 지난해 12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바비킴이) 초면에 만난 사람들 앞에서 다짜고짜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된 노래(팝송)을 부르고 김현식의 '골목길'을 불렀다"면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최악이었다. 옆에 있던 타이거JK가 '오 마이 갓'(Oh my god)이라며 데리고 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가수 타이거JK는 무명이었던 바비킴이 안타까운 마음에 가수 관계자들 회식자리에 초대했느나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술버릇이 있었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기내에서 난동은 잘못한거지"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술마시면 안되겠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한 두번이 아니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엄청난 실수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