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기내 난동에 성추행 의혹까지 ‘충격’

입력 2015-01-09 18:29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기내에서 만취상태로 난동을 피워 논란을 빚은 바비킴이 출연 중인 ‘TV예술무대’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BC 'TV예술무대' 측은 "바비킴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며 바비킴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 출발 5시간 후 쯤 술에 취한 채 고성을 지르고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9일 "(바비킴이)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상태로 와인을 마셨다. 본인은 취중이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미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바비킴이 만취 상태로 폭언을 쏟으며 난동을 부렸으며, 기내 승무원들은 음료와 물을 제공하며 바비킴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바비킴은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신체를 접촉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성추행 논란’까지 받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사과를 했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드린다. 추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충격적이긴 하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좀 실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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