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하정우·세 아들, 진짜 내 가족인 것처럼 연기"

입력 2015-01-09 17:20


하지원이 하정우와 부부 연기를 언급했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허삼관’(제공/배급 NEW 제작 ㈜두타연 공동제작 ㈜판타지오픽쳐스 감독 하정우)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하지원은 “엄마를 본격적으로 연기한 건 처음이었는데 경험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기 때문에 정우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현장에서 내 남편이고 내 아이들인 것처럼 신나게 놀았다”며 “계산된 연기나 ‘어떻게 해야지’하는 설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재밌게 신나게 놀았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찍으면서 부모님, 가족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세 아들이 현장에서 정말 훌륭하게 잘 해내줬기 때문에 ‘허삼관’이 빛나지 않았나 싶다”고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며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 하정우, 하지원, 전혜진, 정만식, 김성균, 장광,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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