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혐의 불구 다음달 18일 출소 '유명인 봐주기' 논란

입력 2015-01-09 16:06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혐의 불구 다음달 18일 출소 '유명인 봐주기' 논란

마약 범죄를 저지른 홍콩 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중국 시나연예의 보도에 따르면 마약 흡입 혐의로 기소됐던 방조명이 형사처벌 6개월 형과 벌금 2000위안(한화 35만원)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유기징역의 형기는 판결 집행일로부터 계산하지만 판결 집행 이전에 수감된 자는 그 기간을 형기에 포함한다"라며 방조명이 다음달 18일 석방된다고 전했다.

재판에 앞서 현지 법률 전문가와 언론은 방주명이 집행유예 없이 2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가벼운 6개월 형이 내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유명인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이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한편, 방조명은 대만 스타 가진동가 함께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경찰은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100g에 달하는 대마류 약품을 압수했고, 두 사람은 소변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을 받아 유치장에 구금됐다.(사진=성룡 SN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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