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뇌물수수'‥검찰,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5-01-09 14:20
수정 2015-01-09 14:26


검찰이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을 비롯해 회사 간부들의 인사청탁에 따른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울산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일 검사와 수사관들을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 보내 사장실과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장주옥 사장은 1984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동서발전 연료팀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한전 해외사업본부 해외자원개발처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고 2012년 11월 동서발전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