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분양 활기 속에 활발한 경영을 펼쳤던 건설사들.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건설업계 CEO들의 새해 포부를 듣고 왔습니다.
<기자> 건설업체들에겐 올해는 매우 의미있는 한 해 입니다.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는데다, 해외수주 누적액도 7천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부동산3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주택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올해요? 우린 좋아지길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거지.
부동산3법도 풀렸고 그러니깐 시장을 봐야겠는데 나아지지 않겠어요?"
<인터뷰> 문주현 MDM 회장
"정부에서 정책도 적극적으로 활성화 정책 추진하고 있고, 기회도 많이 온 것 같아요."
건설사 대표들은 올해 신규 분양에 나서는 한편 해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올해 저희들도 약 8천세대 정도 신규분양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해외도 좀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쪽은 이라크 쪽으로 치중하고 있고 다른 곳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이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 등 해야할 일도 많습니다.
<인터뷰>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디벨로퍼로 변신하는 것은 대림의 비전입니다.
지속가능한 분야의 방향으로 디벨로퍼로 결정해서 앞으로 그쪽으로 계속 추진할 겁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