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허삼관’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허삼관’(제공/배급 NEW 제작 ㈜두타연 공동제작 ㈜판타지오픽쳐스 감독 하정우)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허삼관’의 주연배우이자 감독을 맡은 하정우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로 영화를 찍으며 잃어버린 것, 무감각해진 것들이 다시 살아나고… 초심이라는 단어가 흔한 이야기인데 초심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됐다. 어렸을 때 영화를 만드는 일, 참여하는 일을 꿈꿨던 것들이 다시 생각나는 작업이었다. 영화인으로 배우로 살아가는 데 좋은 환기가 되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며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 하정우, 하지원, 전혜진, 정만식, 김성균, 장광,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