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춘기’…"학교 밖 청소년 응원 '착한 나눔 프로젝트'"

입력 2015-01-09 11:55
수정 2015-02-27 11:24


뮤지컬 ‘사춘기’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착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사춘기’는 청소년의 방황과 일탈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학교 밖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우선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착한 나눔 프로젝트’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 번째는 ‘수성사인펜 기부’다. 관객들이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황금색 금손이’(컴퓨터용 수성사인펜)를 가져가고, 그 옆에 있는 빨간 우체통에 금액의 규모와 상관없이 기부하면 된다. 모금액은 뮤지컬 ‘사춘기’ 이름으로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된 대안공간에 전해진다.

두 번째는 ‘객석 나눔 프로젝트’다. 뮤지컬 ‘사춘기’는 매 공연마다 10석씩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기부를 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 공연장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사춘기’는 2월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