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대출1위 도서는 뭘가?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14년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는 '정글만리'로 2013년에 이어 2년째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밝혀졌다.
조정래의 정글만리는 중국을 배경으로 비즈니스맨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묘사한 소설.
2위는 여러 형태의 감정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한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차지했고 3위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랭크되었다.
4위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5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외 주요 인기 소설가들의 작품에 대한 호응이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지속됐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삶의 위안을 얻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크린셀러'와 '미디어셀러'가 순위에 많이 포함돼 영상 매체가 선택을 크게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 넘어 도망 친 100세 노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원작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다시 인기를 모았으며 '감정수업', '미 비포 유', '내가 사랑한 유럽 톱10' 등은 TV를 통해 저자나 도서가 직·간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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