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마늘과 양파는 이복형제...왜?

입력 2015-01-09 14:39
'기분 좋은 날' 마늘과 양파는 이복형제...왜?



'기분 좋은 날'에서 마늘과 양파의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마늘vs양파'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마늘 편으로 김문호 한의사와 팽현숙 코미디언이 출연했다. 반면 양파 편으로 이경희 한의사, 김보화 코미디언과 함께 유한나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팽현숙은 "2002년 미국 '타임즈'에서 세계 10대 건강 식품으로 마늘을 선정했다"며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48가지 항암 식품 중 마늘을 1위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끝까지 알싸하게 퍼지는 것이 매력인 마늘은 매운 것 하나 빼면 100가지 좋은점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보화는 "뽀얗고 통통한 매력의 양파는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기록되어 있다"며 "양파는 우리나라의 '동의보감', 중국의 '본초강목', 인도의 '아유르베다'에 기록되어 있다. 세계 전통 의학서들도 양파의 효능을 인정했다"라고 했다. 또한 김보화는 "미국의 조지 워싱턴, 중국의 덩샤오핑 등 세계 각국 정상들도 양파를 즐겨 먹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경희 한의사는 "마늘과 양파는 비슷한 성분과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마치 이복형제 같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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