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위생 논란 해명, 누리꾼 "앞뒤 안 맞는 말도 안돼는 소리다"

입력 2015-01-09 11:06


조민아의 빵집 위생문제가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판매하는 양갱의 가격이 개당 1만원으로 책정돼 12개 세트가 12만 원에 판매된다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민아가 SNS에 게재한 사진들에서 네일아트를 긴 손톱에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제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쿠키 밑에 깐 유산지를 고정하기 위해 비위생적인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장면 등이 위생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8일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위생-고가-팬 착취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의 글을 작성해 올렸다.

특히 조민아는 500원 짜리 동전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는 비난에 대해 "우녹스 오븐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원짜리 동전도 올려보고 하면서 열풍이 센거 확인해서 바람막이를 구매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그녀는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 하세요"라며 "제가 설마 세균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습니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블로그 원글을 캡쳐해 "테스트인데 동전을 노하우라고 말한 것은 뭔가"라며 납득하지 않았다.

또 조민아는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 저 500원들. 다쿠아즈는 저렇게 금이 많이 갈수록 반죽이 잘 된거라고 한다. 오늘 아주 잘되었군" 내용을 담았다.

계속해서 12만원이라는 수제 양갱 가격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 만원이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 만원 넘지 않아요.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6년 쥬얼리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한 데 이어 제빵 자격증 취득 후 직접 빵집을 꾸려나가고 있다.

조민아 베이커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민아 베이커리, 헐" "조민아 베이커리, 변명에 불과한듯" "조민아 베이커리, 진짜 이건 아니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