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칼로리, 고칼로리 혈당지수 낮아 다이어트 최적화 식품 … 조리방법이 중요

입력 2015-01-09 01:17
고구마 칼로리, 고칼로리 혈당지수 낮아 다이어트 최적화 식품 … 조리방법이 중요



고구마 칼로리

생각보다 칼로리 높은 식품. 하지만 "혈당지수가 낮아 살이 찌지 않아 괜찮다"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를 고구마로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구마 칼로리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고구마는 100g당 128칼로리로, 100g당 55칼로리의 감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고구마는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엇보다 감자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아 살이 쉽게 찌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발표했다.

또한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과 고혈압, 지방간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몸의 산성화를 막고, 노화방지, 원기회복, 야맹증 치료와 시력 향상 등에도 효과적이다.

칼로리에 상관없이 GI 지수가 높은 식품의 섭취는 체중 증가를 부른다.

GI 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분비돼 살이 찌기 때문. 고구마를 쪄서 먹을 때는 40 GI 지수가 되지만 구워서 먹을 때는 80대까지 올라간다.

군고구마는 빵이나 쌀밥 못지않은 GI 지수를 갖는 셈입니다.

하지만 고구마 과다 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돌과 같은 형태로 굳어져 콩팥 안에 침투해 여러 가지 합병증과 고통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주원인은 칼슘과 옥살산나트륨이다.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A는 장점이 많은 영양소이지만 매일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바뀌게 한다. 이는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주변인에게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 칼슘 등 필수 영양성분이 함유돼있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최적이다. 고구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아침에 껍질 채 삶아 먹는 것이다.

고구마 칼로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구마 칼로리, 생각보다 높네’ ‘고구마 칼로리 쪄 먹어야 겠다’ ‘고구마 칼로리 많이 먹으면 안돼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