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울고 있는 신소율을 다그쳤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42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회사에서 힘없이 걷는 한아름(신소율)과 마주했다.
마침 천성운은 필립(양진우)이 유부남이라는 걸 알았고 한아름은 필립이 이혼 소송중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천성운은 힘없이 걷는 아름이 걱정돼 그녀를 막아서고는 "얼굴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는 "왜 무슨일이냐"고 물었지만 아름은 그저 훌쩍 거린채 지나치려 했다. 성운은 그럼 아름을 지나칠 수 없어 이야기 좀 하자고 바깥으로 데리고 나갔다.
천성운은 한아름에게 "그 사람 정말 사랑해서 가는거야? 아니면 아이 때문에 가는 거야? 아이 아빠라?"라고 물었다. 아름은 대답을 거부하고 "가보겠다"고 돌아섰지만 성운은 아름을 잡아 이끌었다.
천성운은 한아름을 붙잡고는 "말해달라"고 했지만 아름은 눈물만 글썽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그녀는 돌아섰고 혼자 남겨진 성운은 또 눈물만 햊혔다. 한아름은 돌아서서 걷다가 천성운을 의식하고는 또 한번 작게 흐느끼고 다시 걸어갔다. 서로 엇갈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운은 천도형(김응수)에게 "아직 한아름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아버지를 화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