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금단비에 양갈비 썰어주며 이리저리 챙기는 모습..박하나, 눈치 챘나?

입력 2015-01-08 22:40


선중이 효경을 챙겼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은 효경에게 자신의 고기를 썰어 놓아주며 이리저리 챙겼고, 백야는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백야(박하나)는 추장(임채무)이 자신의 그림을 여러 점 사줬다면서 받은 돈 봉투를 꺼내들었다. 백야는 효경(금단비), 선지(백옥담), 선중(이주현)에게 밥을 사겠다고 나섰다.

네 사람은 함께 레스토랑에 가 근사한 식사를 하게 됐고, 선지는 백야가 사주니 더 맛있다며 흐뭇해했다.

선중과 선지는 티격태격하면서 웃음을 유발했고, 선중은 자신의 고기를 썰어 효경 앞에 놓아주었다.

백야는 그런 선중을 조심스레 바라봤고, 선지는 양갈비는 냄새 나고 별로라며 별 것 아닌 듯 말했다.

선중은 여기 것은 맛있다며 효경에게 맛을 물었고, 효경은 맛있다며 웃었다.

백야는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오빠.. 보고 있더라도 서운해하지마. 오빠 없는 언니 인생 너무 가엾잖아. 원망하려면 날 원망해’ 라 생각하고 있었다.

선중은 백야가 사주는 밥을 다 먹어 본다면서 기특해했고, 선지는 보람 있지 않냐 말했다. 선중은 그런 선지에게 언제 보람을 보여 줄거냐 물었다.

선지는 다 때가 있는 거라면서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웃긴 남매였고, 백야와 효경은 그런 두 사람을 보고는 웃었다.



한편 단실(정혜선)은 정애(박혜숙)에게 백야의 그림을 사주라고 코치했는지 물었고, 정애는 거기까지는 생각 못 했다고 대답했다.

정애는 추장이 원래 사람을 잘 챙기지 않냐면서 웃었고, 단실은 사람에게 잘 해야 한다 말했다.

단실은 백야를 보낼 생각을 하니 좋기도 하면서 짠하다 말했고, 정애는 한편으로는 하늘의 뜻 아닌가 싶다면서 한 집에서 오래 얼굴 보다보면 화엄(강은탁)이나 무엄(송원근)과 정 들지 말라는 법 없지 않냐며 은근히 걱정했던 듯 싶었다.

단실은 정애의 말에 맞장구쳤고, 정애는 백야가 수양딸처럼 왔다갔다 하며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