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파리 시내 "이슬람 공포 확산"

입력 2015-01-08 20:42
수정 2015-01-08 22:03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세 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한 명은 경찰에 자수했다.

외신은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이며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어 "무라드가 자신의 이름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이날 밤 11시 경찰에 자수했다"고 설명했다.프랑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파리 11구에 있는 '샤를리 엡도' 본사 건물에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검은색 옷과 마스크에, 카키색 탄약 자루를 착용하고 있었고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로켓포, 펌프연사식 산탄총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였다.

한편 프랑스테러가 발생한 직후 현재 파리에 이슬람 공포는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안타깝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종교가 뭐길래"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유학생들 괜찮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