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에 들어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공연이 있어 화제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진행중인 그룹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가 10일 서울 상수역 부근 홍대고갈비에서 어려운이웃을 위한 연탄기부콘서트를 연다. 당일매출의 순이익은 전액 연탄으로 바뀌어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손님들은 별도의 입장료나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그냥 음식을 먹고 그 음식값만 지불하면 되는 공연이다. 김재희의 이번 공연은 새해부터 몰아닥친 한파에 가슴 따뜻한 훈훈한 공연으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가수 김재희는 지난해 'love'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12회 열었으며, 10일에는 연탄기부를 목적으로 사랑의 콘서트를 열게 됐다.
김재희는 "아직도 우리 이웃 중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일들이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10일 오후 9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릴레이로 열리며 김재희, 김승하, 백현욱, 이필, 이형범, 안지은, 이연주 등이 출연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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