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1인7역 완벽소화 "출연료도 7명분 받아야 한다?"

입력 2015-01-08 17:19


'킬미힐미'에서 지성이 7명분의 출연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에서 새로 하는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한 사람 몸에 무려 7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캐릭터를 맡아 1인7역을 소화해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성은 차도현 일 때는 단정한 비주얼과 착실한 성격으로 바른 모습을 선보였고, 신세기 일 때는 스모키 눈화장을 하고 야성미 넘치는 패션과 허세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다른 인격이 나올 때마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성격, 눈빛, 표정, 행동까지 싹 바꾼 '극과 극 연기'로 증상을 표현해내며 7명 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에 과거 지성의 재치있는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연기한다"며 "재벌3세부터 고교생, 여고생까지 여러 인격을 소화한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성은 "7개의 인격을 연기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7명분의 출연료를 받는 건 당연하다 싶다”고 말해 듣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성은 여러 개의 인격 중 하나인 폭력적이면서 섹시한 캐릭터 신세기에 대해 "내가 원래 섹시하긴 한데 연기로 하려니 어색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7일 첫 방송된 '킬미힐미'는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